如是我聞。 一時。佛住王舍城迦蘭陀竹園。 爾時。尊者舍利弗在耆闍崛山。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왕사성의 칼란다 대나무 동산에 계시었다. 그 때에 존자 사리불은 기사굴산에 있었다.
時。有長者子名輸屢那。日日遊行。到耆闍崛山。詣舍利弗所。頭面禮足。却坐一面。
그 때에 수루나라는 장자의 아들은 여러 날 걸어서 기사굴산으로 가서 사리불에게 나아가 엎드려 그 발에 절하고 물러나 한 쪽에 앉았다.
時。舍利弗謂輸屢那。
때에 사리불은 수루나에게 말하였다.
若沙門.婆羅門於色不如實知。色集不如實知。色滅不如實知。色滅道跡不如實知故。輸屢那。當知此沙門.婆羅門不堪能斷色。
만일 사문이나 바라문으로서 물질을 참다이 알지 못하고 물질의 원인을 참다이 알지 못하며 물질의 멸함을 참다이 알지 못하고 물질을 멸하는 길을 참다이 알지 못하면 수루나여, 마땅히 알라. 그들은 그 때문에 물질을 능히 끊지 못한다.
如是沙門.婆羅門於受.想.行.識不如實知。識集不如實知。識滅不如實知。識滅道跡不如實知故。不堪能斷識。
이와 같이 만일 사문이나 바라문으로서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을 참다이 알지 못하고 그것들의 원인을 참다이 알지 못하며 그것들의 멸함을 참다이 알지 못하고 그것들을 멸하는 길을 참다이 알지 못하면 그 때문에 그들은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을 능히 끊지 못한다.
輸屢那。若沙門.婆羅門於色如實知。色集如實知。色滅如實知。色滅道跡如實知故。輸屢那。當知此沙門.婆羅門堪能斷色。
수루나여, 그러나 만일 사문이나 바라문으로서 물질을 참다이 알고 물질의 원인을 참다이 알며 물질의 멸함을 참다이 알고 물질을 멸하는 길을 참다이 알면 수루나여, 마땅히 알라. 그들은 그 때문에 물질을 능히 끊을 수 있다.
如是。輸屢那。若沙門.婆羅門於受.想.行.識如實知。識集如實知。識滅如實知。識滅道跡如實知故。輸屢那。當知此沙門.婆羅門堪能斷識。
이와 같이 수루나여 만일 사문이나 바라문으로서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을 참다이 알고, 그것들의 원인을 참다이 알며, 그것들의 멸함을 참다이 알고, 그것들을 멸하는 길을 참다이 알면 수루나여, 마땅히 알라. 그들은 그 때문에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을 능히 끊을 수 있다.
輸屢那。於意云何。色為常.為無常耶。
수루나여 너의 뜻에는 어떠하냐. 물질은 항상된 것인가, 무상한 것인가.
答言。無常。
무상합니다.
又問。若無常者。是苦耶。
무상하다면 그것은 괴로운 것인가.
答言。是苦。
그것은 괴로운 것입니다.
舍利弗言。若色無常.苦者。是變易法。聖弟子寧於中見色是我.異我.相在不。
사리불은 말하였다.
만일 물질이 무상하고 괴로운 것이라면 그것은 변하고 바뀌는 법이다. 그런데 거룩한 제자가 그 물질을 과연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와 다르다. 이것은 둘의 합한 것이다' 라고 보겠는가.
答言。不也。
아닙니다.
輸屢那。如是受.想.行.識為常.為無常耶。
수루나여, 이와 같이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은 항상된 것인가 무상한 것인가.
答言。無常。
무상한 것입니다.
又問。若無常者。是苦耶。
만일 무상하다면 그것은 괴로운 것인가.
答言。是苦。
그것은 괴로운 것입니다.
又問。若無常.苦者。是變易法。聖弟子寧於中見識是我.異我.相在不。
만일 무상하고 괴로운 것이라면 그것은 변하고 바뀌는 법이다. 그런데 거룩한 제자로서 그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을 과연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와 다르다, 이것은 둘이 합한 것이다' 라고 보겠는가.
答曰。不也。
아니니다.
輸屢那。當知色。若過去.若未來.若現在。若內.若外。若麁.若細.若好.若醜。若遠.若近。於一切色不是我.不異我.不相在。是名如實知。
그러므로 수루나여, 너는 마땅히 물질을, 과거거나 미래거나 현재거나 안이거나 밖이거나 굵거나 가늘거나 좋거나 더럽거나 멀거나 가깝거나 그 일체의 물질은 나도 아니요, 나와 다르지도 않으며, 둘의 합한 것도 아니라고 알아야 하나니, 이것을 참다이 아는 것이라 한다.
輸屢那。聖弟子於色生厭.離欲.解脫。解脫生.老.病.死.憂.悲.苦.惱。
수루나여, 그러므로 거룩한 제자는 물질을 싫어하고 욕심을 떠나 해탈하고 생노병사와 걱정 슬픔 괴로움 번민에서 해탈한다.
如是受.想.行.識。若過去.若未來.若現在。若內.若外。若麁.若細。若好.若醜。若遠.若近。彼一切識不是我.不異
我.不相在。是名如實知。
이와 같이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을 과거거나 미래거나 현재거나 안이거나 밖이거나 굵거나 가늘거나 좋거나 더럽거나 멀거나 가깝거나 그 일체의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은 나도, 나와 다르지도 않으며, 둘의 합한 것도 아니라고 알아야 하나니, 이것을 참다이 아는 것이라 한다.
輸屢那。聖弟子於識生厭.離欲.解脫。解脫生.老.病.死.憂.悲.苦.惱。
수루나여, 그러므로 거룩한 제자는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을 싫어하고 욕심을 떠나 해탈하고 생노병사와 걱정, 슬픔, 괴로움, 번민에서 해탈하느니라.
時。輸屢那聞舍利弗所說。歡喜踊躍。作禮已。去。
때에 수루나는 사리불의 말을 듣고 기뻐뛰면서 예배하고 물러갔다.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왕사성의 칼란다 대나무 동산에 계시었다. 그 때에 존자 사리불은 기사굴산에 있었다.
時。有長者子名輸屢那。日日遊行。到耆闍崛山。詣舍利弗所。頭面禮足。却坐一面。
그 때에 수루나라는 장자의 아들은 여러 날 걸어서 기사굴산으로 가서 사리불에게 나아가 엎드려 그 발에 절하고 물러나 한 쪽에 앉았다.
時。舍利弗謂輸屢那。
때에 사리불은 수루나에게 말하였다.
若沙門.婆羅門於色不如實知。色集不如實知。色滅不如實知。色滅道跡不如實知故。輸屢那。當知此沙門.婆羅門不堪能斷色。
만일 사문이나 바라문으로서 물질을 참다이 알지 못하고 물질의 원인을 참다이 알지 못하며 물질의 멸함을 참다이 알지 못하고 물질을 멸하는 길을 참다이 알지 못하면 수루나여, 마땅히 알라. 그들은 그 때문에 물질을 능히 끊지 못한다.
如是沙門.婆羅門於受.想.行.識不如實知。識集不如實知。識滅不如實知。識滅道跡不如實知故。不堪能斷識。
이와 같이 만일 사문이나 바라문으로서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을 참다이 알지 못하고 그것들의 원인을 참다이 알지 못하며 그것들의 멸함을 참다이 알지 못하고 그것들을 멸하는 길을 참다이 알지 못하면 그 때문에 그들은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을 능히 끊지 못한다.
輸屢那。若沙門.婆羅門於色如實知。色集如實知。色滅如實知。色滅道跡如實知故。輸屢那。當知此沙門.婆羅門堪能斷色。
수루나여, 그러나 만일 사문이나 바라문으로서 물질을 참다이 알고 물질의 원인을 참다이 알며 물질의 멸함을 참다이 알고 물질을 멸하는 길을 참다이 알면 수루나여, 마땅히 알라. 그들은 그 때문에 물질을 능히 끊을 수 있다.
如是。輸屢那。若沙門.婆羅門於受.想.行.識如實知。識集如實知。識滅如實知。識滅道跡如實知故。輸屢那。當知此沙門.婆羅門堪能斷識。
이와 같이 수루나여 만일 사문이나 바라문으로서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을 참다이 알고, 그것들의 원인을 참다이 알며, 그것들의 멸함을 참다이 알고, 그것들을 멸하는 길을 참다이 알면 수루나여, 마땅히 알라. 그들은 그 때문에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을 능히 끊을 수 있다.
輸屢那。於意云何。色為常.為無常耶。
수루나여 너의 뜻에는 어떠하냐. 물질은 항상된 것인가, 무상한 것인가.
答言。無常。
무상합니다.
又問。若無常者。是苦耶。
무상하다면 그것은 괴로운 것인가.
答言。是苦。
그것은 괴로운 것입니다.
舍利弗言。若色無常.苦者。是變易法。聖弟子寧於中見色是我.異我.相在不。
사리불은 말하였다.
만일 물질이 무상하고 괴로운 것이라면 그것은 변하고 바뀌는 법이다. 그런데 거룩한 제자가 그 물질을 과연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와 다르다. 이것은 둘의 합한 것이다' 라고 보겠는가.
答言。不也。
아닙니다.
輸屢那。如是受.想.行.識為常.為無常耶。
수루나여, 이와 같이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은 항상된 것인가 무상한 것인가.
答言。無常。
무상한 것입니다.
又問。若無常者。是苦耶。
만일 무상하다면 그것은 괴로운 것인가.
答言。是苦。
그것은 괴로운 것입니다.
又問。若無常.苦者。是變易法。聖弟子寧於中見識是我.異我.相在不。
만일 무상하고 괴로운 것이라면 그것은 변하고 바뀌는 법이다. 그런데 거룩한 제자로서 그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을 과연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와 다르다, 이것은 둘이 합한 것이다' 라고 보겠는가.
答曰。不也。
아니니다.
輸屢那。當知色。若過去.若未來.若現在。若內.若外。若麁.若細.若好.若醜。若遠.若近。於一切色不是我.不異我.不相在。是名如實知。
그러므로 수루나여, 너는 마땅히 물질을, 과거거나 미래거나 현재거나 안이거나 밖이거나 굵거나 가늘거나 좋거나 더럽거나 멀거나 가깝거나 그 일체의 물질은 나도 아니요, 나와 다르지도 않으며, 둘의 합한 것도 아니라고 알아야 하나니, 이것을 참다이 아는 것이라 한다.
輸屢那。聖弟子於色生厭.離欲.解脫。解脫生.老.病.死.憂.悲.苦.惱。
수루나여, 그러므로 거룩한 제자는 물질을 싫어하고 욕심을 떠나 해탈하고 생노병사와 걱정 슬픔 괴로움 번민에서 해탈한다.
如是受.想.行.識。若過去.若未來.若現在。若內.若外。若麁.若細。若好.若醜。若遠.若近。彼一切識不是我.不異
我.不相在。是名如實知。
이와 같이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을 과거거나 미래거나 현재거나 안이거나 밖이거나 굵거나 가늘거나 좋거나 더럽거나 멀거나 가깝거나 그 일체의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은 나도, 나와 다르지도 않으며, 둘의 합한 것도 아니라고 알아야 하나니, 이것을 참다이 아는 것이라 한다.
輸屢那。聖弟子於識生厭.離欲.解脫。解脫生.老.病.死.憂.悲.苦.惱。
수루나여, 그러므로 거룩한 제자는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을 싫어하고 욕심을 떠나 해탈하고 생노병사와 걱정, 슬픔, 괴로움, 번민에서 해탈하느니라.
時。輸屢那聞舍利弗所說。歡喜踊躍。作禮已。去。
때에 수루나는 사리불의 말을 듣고 기뻐뛰면서 예배하고 물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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